소비일기/입에 남는 것들

<청담 맛집> "고우" 박세리선수의 대창꼬치구이 맛집

이뚼 2022. 7.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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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고우 청담점
영업시간 : 월~토 17:00 ~ 01:00
                  일요일 휴무
주차 : 불가
화장실 : 괜찮음

 



친구가 티비에서 뭘 봤는지
박세리 선수가 극찬한 꼬치집이 있다면서
꼭 가야한다길래 따라가봤어요

강남쪽엔 잘 내려오지 않는데
얼마나 맛집이길래~~
근데 정말 유명하긴 한건지
평일 저녁시간이였는데 예약을 해서 다행이지
예약 안하고 온 분들은 자리없어서 돌아가셨어요
네이버에 검색하면 예약이 가능하니
꼭 하고 가세요!
(룸이나 다찌석처럼 원하는 곳을 고르기도 가능!)



음식점이 있을것 같지않은 골목에 위치해있어요
지하로 내려가면 꽤나 프라이빗한 좌석들이 있어요
전 꼬치가 구워지는걸 보고 싶어서
그 자리로 예약했어요🥰


고우는 일본에 본점이 있는 일본식당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일본 향기가 짙었어요
일본 여행가면 한번쯤 가게되는 그런 꼬치집같은 느낌


메뉴는 지인짜 많아요
그냥 메뉴판 옆에 두고 보면서
먹고 싶은거 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골든블루 하이볼과 콜라 하이볼도 주문!
골든블루는 쓴맛이 좀 강했어요,,
대표메뉴라서 시켜봤는데
다음부턴 저런 단어에 속지 않을거예요🥲

지금부턴 제가 먹은 메뉴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일단 이건 꼭 드셔야하는거부터


아게교자⭐️⭐️⭐️⭐️⭐️
만두 별로 안좋아하는데 진짜 겉바속촉 미친놈;;
엄청 뜨거우니까 좀 식혀드세요
안그러면 시작부터 입천장 다까져요,,
겉에는 정말 빠삭-꼬소하고
만두소가 꽉차서 촉촉하고 그냥 꼭 드세요ㅠㅠ


테바사키⭐️⭐️⭐️⭐️⭐️
구운 닭날개 구이라길래 너무 평범해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인기짱이라는 말에
또 주문해봤는데,,
제 맘속 1위입니다.

두번정도 더 시켜먹었는데 사진이 없어요,,
일단 구워주시는 분이 현란한 손놀림으로
소금을 막 후두리찹찹해주셔서
겉에는 짭짤하고 그 얇은 껍질을 씹는 순간
육즙이 새어나와요,,
닭고기는 부드럽고,,, 지인짜 맛있어요


고우 호르몬⭐️⭐️⭐️⭐️
이게 그 친구가 말한 대창꼬치예요
약간 양념되어 있는 대창을 구워낸건데
첫입은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기름지고

근데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전 대창초보자라 바삭하게 꾸워서
씹으면 톡 터지는 정도가 좋은데
여기는 그렇게까지 구워지진 않아요
아무래도 기름에 튀기는게 아니라 굽는거니까!
그리고 꼬치 특성상 끝부분은 잘 안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음 익은건가? 싶었어요ㅋㅋㅋ
그래도 맛있어서 얘도 두번 시켜먹었어요

이 다음부턴 그냥 소개만 해드릴게요
위의 세개는 꼭 드시고 나머진 참고만 해주세용


왼쪽두개는 네기마
(닭다리살과 파의 콜라보)
오른쪽은 하츠
(닭 심장이니까 이게 염통이겠죠?
처음 먹어봤는데 사알짝 거부감 있었어요..
바싹 구워주시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분홍핏물이 좀 보이는?)


방울토마토마끼
(방울토마토에 돼지고기 감싼것
드실때 진짜 조심하세요
방울토마토 거의 살생무기 수준으로 뜨거워요)


명란구이
(명란젓 처음 먹어보는데
와 제가 음주를 조금 좋아했다면
진짜 술안주로 최고일것 같은 짭짤합...)


그리고 가지구이 꽈리고추구이 버섯구이
등등 채소구이도 곁들여 먹었답니다👍
처음에 메뉴판 볼땐 채소를 왜시키지? 했는데
이게 일식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짜서
채소가 없으면 물리더라구요,,,

중복되서 사진에 안올린것도 있는데
여자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십만원 정도 나왔어요!
분위기 내러 가기에 정말 좋은 곳 같아요
굳이 일본까지 갈거없이 고우를 가면 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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