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주관적 리뷰입니다>
바야흐로 2주전,,
결국 코로나에 걸려 길고 긴 격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집순이지만 강제로 갇혀 있는 기분은
또 다르더라구요?
너무너무 나가고 싶고,, 갑자기 건강해지고 싶고,,,
이러다 후유증으로 폐가 망가지면 어쩌지 싶었어요😭 건강도 회복하고 싶고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으니
좋은 취미가 없을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등산에는 전혀 흥미가 없고
제 기억속 등산화는 투박하고 못생겼었는데
그러던 중 제 취향을 후두려 패는 놈을 발견!
등산화가 이렇게 예쁠 수 있다고요?!!
평소 보라색 쳐돌이인 저는
바로 산쟁이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ㅎㅎ
네,, 예뻐서 사고 싶었어요
등산화 기능? 그런거 잘모르고
제 맘을 흔들려면 예쁘거나 귀여워야합니다(단호)
그런 의미에서 뉴튼릿지 매우 합격👏🏻
등산화는 신어보고 사야한대서
격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매일 열번도 넘게 뉴튼릿지 후기를 검색했어요
근데 자주보니까 좀 질리더라구요🤣
화려한 색의 단점인지,,
게다가 주변에서 흙먼지 묻을 것 같대서
훔,, 다른 등산화를 찾아보기로 했어용
그러다가 네파 칸네토를 발견했습니다!
뉴튼릿지만큼 예쁘진 않았지만
애초에 흙먼지 색깔로 나왔으니 때도 안탈 것 같고
무난하게 생긴게 절대 안질릴 생김새였어요
저의 등산 열정이 얼마나 갈지 모르니
최대한 오래 신을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인 것도 중요했답니다ㅎㅎ
⭐️둘 다 신어보고 비교한 후기⭐️
처음 반했던 뉴튼릿지를 먼저 신어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가볍고 에뻤어요!
‘그래 역시 연보라색이다,, 비슷하면
그냥 이거 사야겠다’ 생각하고
네파도 예의상 들러봤어요.
베이지색은 재고도 없고
다른 색도 사이즈가 없어서
큰 사이즈를 신고 걸어보는데
접지력이;;;;
바닥에 질퍽이가 저를 붙잡는 줄 알았어요;;
평소 맨바닥에서도 잘 휘청거리는 저에겐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가 좋지 않을까 싶어서
네파로 결정했습니다!
(등산에 지식이 없어서 기능면은 고려X)
매장엔 재고가 없대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주문했습니다ㅠㅠ
인기가 많더라구요,,?
볼 넓은 235라 보통 신발은 240을 여유있게 신는데
등산화는 한 치수 크게 산다기에
245를 주문했어요!
(꼭 신어보고 구매하세요)
등산양말을 신고 신어봐도 처음엔 널널했어요
근데 오래 걸으면 발이 붓는다고 하니까
여유가 있는게 맞습니다~
정가는 23만원인데
할인해서 1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실물은 처음 보는건데 무난하니 괜찮았어요
예쁜건 뉴튼릿지가 더 예쁘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바닥의 접지력
등산하는 동안 나를 잘 잡아주렴,,,
뽕뽕 구멍이 뚫려있어서
겨울 산행은 못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생활방수도 다 된대요
아마 저 구멍은 통기성을 위한 구멍인가봐요
그리고 어제 설레는 첫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신발끈이 충분히 길어서
한바퀴 돌려 묶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발목까지 올라오는 길이라
등산 다음날에도 발목이 아프지 않았어요
원래 발목이 약한 편이라 자주 삐끗하는데 괜찮았어요!
앞으로 나의 산쟁이 라이프를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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