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장을 보러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모처럼 마음에 드는 술을 발견했어요!
전 숙취가 심한 편이라 독한 술은 즐기지 않아요
하지만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은 있잖아요🥳
첫 블로그 개시를 축하하며 한병 따고 싶었어요ㅎㅎ
그래서 냉큼 집어왔답니다 :)
짜잔~~~
일단 술이 넘 예쁘지 않나요?
알쓰들도 이런 분위기 내고 싶잖아요!
예쁜 술 보면 마시고 싶잖아요!
겉에 탐스러운 복숭아가 그려진 게
누가 봐도 복숭아 맛 술임을 나타내고 있었어요🍑
가격은 12,980원!
와인 혹은 샴페인 치고는 엄청 저렴하죠?!
정확한 이름은
petillant de listel이고
한국말로는 뻬띠앙 드 리스텔이라고 읽는대요~
알코올 도수는 3.5도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도수!
네,, 저 같은 알쓰를 겨냥해서 만들었나 봐요💛
프랑스에서 만든 과실주인데
탄산가스가 함유되어있으니까
아마 스파클링 와인이 아닐까요?
참고로 전 와인의 쓴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와인 자체를 즐겨먹진 않는답니다😖
일단 열어볼게요~
포장지를 벗기면 와인처럼 코르크가 나올줄 알았는데
웬걸~?
와인오프너가 필요없는 술이었어요!
사실 여행이나 어딘가 놀러가서 마실때는
와인오프너가 없거나
호텔 측에 번거롭게 부탁해야하는데
이 술은 오프너가 없어도 되니
어디 놀러가서 즐기기엔 더 좋을 거 같아요😙
자 일단 한쪽에 말려져있는 철사를 풀어주세요
참고로 맨손으로 충분히 돌릴 수 있답니다 :)
그러면 이렇게 철사가 헐거워지는데
가볍게 위로 빼주시면 돼요
그러면 똥그랗게 생긴 코르크가 나오는데
생수병 따듯 돌려서 따면 됩니다!
뽕!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쉽게 열 수 있어요
뽀글뽀글 탄산들
낮은 도수라서 정말 부담없었어요
알코올 향도 전혀 안났습니다
탄산은 엄청 강한 편은 아니었고
그냥 탄산음료 느낌?
쓴 맛은 거의 없고
음,, 한마디로 탄산 있는 이프로(복숭아음료) 맛!
나쁘지 않았지만
이슬톡톡 같은 시중에 있는 복숭아향 술과의
특별한 차이점은 모르겠어요ㅎㅎ
술 못드시는 분들이 분위기를 내고 싶다!
인스타에 올리고 싶다! 할 때는
너무 제격인 술이지만
훔~
ㅎㅎㅎㅎㅎ
<내돈내산, 주관적으로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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