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뼈탄집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13
영업시간 : 13시 ~ 00시
주말 15시부터 1시간 브레이크타임
주차 : 불가
삼겹살 맛집을 찾던 중
tv 프로그램 '줄서는 식당'에 방영됐다던
뼈탄집에 오게 되었어요🥳
생긴지 얼마 안된건지 외관은 깔끔~
웨이팅 있을까봐 영업시간보다 한시간 빨리 갔는데
엥? 이미 오픈했더라구요?
일단 테이블링 접수하고 30분정도 기다렸어요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정식 오픈시간이 아닌건지 빈자리는 있었지만
몇 팀만 받고 있었어요!
그리고 13시부터는 손님들 꽉꽉 들어차더라구요
메뉴판이 테이블에도 있고 벽에도 붙어있었어요
이 곳의 시그니처는 아무래도 뼈탄집이니까
뼈구이 같았지만
이 날은 삼겹살이 너무 땡겼기때문에
삼겹목살세트와 계탄밥,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2인분과 목살1인분이 나왔어요
숙성고기라는데 오른쪽의 숯불과 무쇠판에 구우면
뭔들 맛없겠습니까?
벌써부터 침고임 🤣
고추냉이와 쌈장, 깨소금이 소스로 나오고
묵은지와 나물장아찌, 고추장아찌가 나와요
고기는 기본적으로 전부 구워주세요
감자튀김처럼 썰린 고기들이 너무 제스타일이였어요
양이 좀 적어보였지만,, 밥도 나올테니까!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고기먹는 방법은
1. 첫 점은 소금! (국룰)
2. 구운 묵은지에 고기 감싸서 파절이 간장소스에 찍어먹기
3. 고추장아찌에 고추냉이 올려서 먹기
솔직히 제 최애고기가 삼겹살이긴 하지만
고기인지라 먹다보면 질리거든요?
근데 여기는 첫점과 마지막이 똑같이 맛있었어요
왜냐면 저 밑반찬들 때문에,,
진짜 특별할 것 없어 보였는데
장아찌랑 간장소스가 짜지도 않고 뭐랄까
적당한 간과 함께 상큼한 느낌? 미쳤어요
파절이 간장소스랑 고추장아찌 진짜 맛있었어요,,
한우 된장찌개 7천원인데 꽃게도 있었어요
아 찌개가 진짜 얼큰하고,, 단품으로 팔아도 되는 정도
된장찌개만 팔아도 먹으러 올 거예요
고기는 많이 들어있진 않았지만 시원한 국물이 일품👍
뼈탄집에서 이 계탄밥도 유명하다는데
옆테이블에서 설명해주시는거 엿들으니까
닭고기?가 들어가서 계탄밥이래요
질척한 김치볶음밥처럼 생긴 밥 위에
한쪽은 치즈 토핑, 한쪽은 마늘후레이크 토핑인데
생긴거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김치가 들어가있긴한데 김치볶음밥 맛은 아니고
흠,,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맛,,,
저는 꼬들한 볶음밥 좋아해서 제 취향은 아니였지만
일행은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다고 했어요
재방문한다면 전 그냥 공기밥 시켜서
찌개랑 고기랑 먹으려구요
물론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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