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고블린피자
주소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8
영업시간 : 월요일 휴무
12시 ~ 23시
(15시 ~ 17시 브레이크타임)
주차 : 불가
서촌과 부암동 일대를 거닐다가
배가 고파졌을때쯤 마주치게된 피자집,,
저 포스터 보고 어떻게 지나쳐요?
미국에 있을때 밥보다 많이 먹었던
피자 생각이 물씬 나는 포스터에
지체없이 들어가 앉았답니다
매장은 넓지 않았고
4인좌석 두자리 정도와 2인석 세자리정도?
따땃한 봄날씨에 창문 활짝 열어놓은 가게라니
너무 좋았어요,,
메뉴판을 펼치니
도우, 소스, 재료 전부 만드는 미국피자라는 설명
피자는 주문 즉시 조리된대요💛
샐러드랑 다양한 피자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아서
점심시간에만 가능한 조각피자를 주문했어요!
이게 미국 피자지ㅠㅠ
한국은 조각피자 잘 판매 안하는데
미국에선 주로 조각피자를 많이 먹었었거든요
이때까진 설렘에 부풀어 있었어요ㅎㅎ
다양한 음료들도 있었는데
토요일 낮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피맥이 땡겼기에 코젤다크 주문했어요
크,, 낮맥 먹는 으른이다~
맥주가 먼저 나왔어요
잔에 시나몬파우더가 묻어있었는데
입술이 텄는지
한입 먹을때마다 따끔거렸어요ㅋ큐ㅠㅠ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피자!!!
치즈피자와 하와이안피자를 주문했어요
미국식 피자를 지향하는 가게 답게
도우가 얇고 크기가 컸어요
전 도우 얇은 피자를 좋아하는데
도미노피자나 피자헛의 씬피자는
뭐랄까 도우가 아니라 그냥 또띠아 느낌?
살짝 바삭한 느낌인데
미국식 피자들은 분명히 빵같은데 얇은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기대가 아주 컸답니다 :)
크기 좀 보세요
저 평균여성들보다 손이 큰편인데
손바닥만해요
그렇지 그렇지 이게 미국이지👏🏻
향수에 젖어서 한입 베어 물려고
피자를 집어 올리는데
음...? 미지근?
분명히 주문 즉시 만든댔는데...
일단 한입 물었는데
음... 식은 피자?
그래서 한번 더 구워달라고 했어요
흠 그치만 이미 약간 실망해버린,,
조각피자라 바로 만들긴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나와버리면,,,
흐름이 끊기잖아요
한번 더 데워주셨지만
뭐랄까...
냉동식품 잘되어있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전자렌지에 데운 피자 맛이였어요,,
홀피자는 다른 맛이겠죠...?
만약 메뉴판에 조각피자는 데워드린다고
써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
그랬다면 무조건 홀피자,,,
그치만 수제피클임을 자랑하던
피클은 아삭아삭 맛있었어요
미국피자는 미국에서 먹어야한다...를 깨달은 오늘
조금은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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